갑상선은 우리 목뼈 속에 나비모양의 신체장기로 크기는 작지만 신체대사를 유지하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중요한 신체부위입니다. 만약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적어지게 되면 신체 이상이 발생하며 여러 가지 질병과 합병증을 발병시키기도 하는데,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갑자기 많아질 경우 어떤 증상을 나타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란?
갑상선은 목안에 나비모양처럼 생긴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배출하여 우리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체의 대사율을 조절하는 장기로 신체 모든 세포가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역할은 신체에너지 열량소모 속도 조절, 심박속도 조절, 체온유지 조절로 T3, T4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해 소량의 요오드가 필요하며 요오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갑상선호르몬은 분비되지 않는다.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조절은 뇌하수체 안에 있는 'TSH'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조절한다. 만약 혈액 내에 있는 호르몬수치가 낮을 경우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시키기 위해 TSH를 더 많이 분비하고, 반대로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 TSH분비를 억제시켜 호르몬수치를 조절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인해 신체 호르몬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Graves병 또는 독성 다결절성 갑상선 질환으로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 평소와 같은 식사량을 섭취해도 체중이 줄어즈는 현상
- 충분한 휴식을 하고있어도 달리기를 하고 있는 듯한 심박수와 혈압의 증가
- 잦은 감정기복으로 신경이 예민해지며 정서적인 불안감
- 소화기관 이상으로 변비나 설사를 유발
- 피부가 건조해지며 땀이 많이 발생하여 심하게는 탈모증상까지 유발
-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감소하거나 무월경 현상
갑상선 항진증 치료방법 및 예방법
항진증의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 메티나졸의 약물을 사용하여 호르몬분비를 조절하는데 보통 2~3주 정도의 치료기간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지 관찰한다. 보통 8주 정도 약물치료를 받으면 호르몬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오지만 심한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권유받기도 한다. 1회 투여로 완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4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갑상선이 많이 부어있어 목을 압박하는 경우 의사진료를 통해 갑상선 제거 수술을 고민해 볼 필요도 이 있다.
갑상선 항진증의 주요 발병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영향을 손꼽는데, 가족 중에서 갑상선항진증 진단을 받았을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항진증 예방법
- 과도한 요오드가 포함된 음식으로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음식을 피한다.
- 금연, 금주를 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한다.
- 유전적인 영향이 발병원인으로 크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및 증상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거나 뇌의 이상으로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어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할 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병한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호르몬치료 직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일부이며 하시모토 갑상선염, 선천적 갑상선 경함, 갑상선 염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으며 뇌이상의 경우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종양, 감염, 유육종증 등 암의 전이로도 발병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신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추위를 잘타며 땀이 잘 나지 않으며 피부가 건조하다
- 쉽게 피로를 느끼며 집중력이 떨어지며 기억력이 감퇴한다.
- 얼굴 및 손발이 부으며 음식섭취량이 적은데 체중이 증가한다.
- 목소리가 쉰소리가 나며 말이 느려진 경우도 있다.
- 팔다리가 저리거나 근육이 단단해지며 근육통을 느낀다.
- 여성의경우 월경량이 증가한다.
갑상선 저하증 치료방법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치료방법은 부족한 호르면을 보충하는 것이지만, 한번 발병한 호르몬 저하증은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물론 갑상선염의 경우 치료를 통해 갑상선 기능회복으로 호르몬제를 중단할 수도 있다. 다른 질병이 없는 신체가 젊은 경우 초기부터 호르몬제 투여를 시행하는 것이 좋고, 중년기 이후나 저하증이 오래된 경우 2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부조한 호르몬을 확인 후 투여량을 증가시켜야 한다.